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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나눔,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 정신 이어 폭염 취약계층에 2억6000만원 지원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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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취약가구 500세대에 냉방용품 지원주거환경 조사까지 병행…폭염 복지 해법 마련 나선다
고 김수환 추기경
김수환(金壽煥, 1922년 7월 2일~2009년 2월 16일)은 대한민국의 천주교 성직자이다. 한국인 최초로 가톨릭 추기경에 서임되었다.

올여름 기록적인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 폭염에 취약한 전국 500가구를 위해 2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기부금은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용품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에 사용되며, 전국 민간 주거복지기관과 함께 이달부터 사업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는 사단법인 나눔과미래를 비롯한 전국 23개 민간위탁 주거복지센터가 참여한다. 각 센터는 폭염에 특히 취약한 가구를 직접 찾아 주거환경을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연결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에는 가구별 상황에 맞춰 최대 50만원 상당의 에어컨, 소형 냉장고, 제습기, 선풍기 등이 제공된다.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생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은 지원 이후의 변화도 함께 살핀다. 전기요금 부담과 실내 환경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조사해 향후 폭염 대응 정책과 복지 지원 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바보의나눔은 고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10년 설립된 민간 공익재단이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나눔 문화 확산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폭염은 모두에게 같은 계절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건강과 생계를 위협하는 재난이 되기도 한다. 

올여름 전달될 냉방용품이 더위를 견디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그 마음까지 오래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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