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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세계에서 가장 불친절한 여행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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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세계에서 가장 불친절한 여행지 1위

산타뉴스 안성실 기자
입력
여행객 경험담 토대로 공개된 순위…모로코·러시아·중국·미국도 상위권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퍼블릭 도메인]

최근 여행자들이 직접 꼽은 ‘불친절한 국가 순위’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가장 많은 불만이 제기된 곳은 프랑스로, 특히 파리에서는 영어를 쓰면 무시당하거나 발음을 교정만 해주고 도움은 주지 않는 사례가 잦았다고 전해졌다. 일부 서비스 종사자가 손님에게 언성을 높였다는 경험담도 있었다.

 

2위는 모로코였다. 관광객들이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당하거나 버스에서 돌을 맞았다는 사례가 보고됐다. 

 

러시아는 3위로, 거리 분위기가 지나치게 무뚝뚝하고 공연장에서 물체가 날아왔다는 극단적 경험담까지 이어졌다.

 

중국은 4위에 올랐는데, 베이징에서 특히 참을성 없는 응대를 받았다는 증언이 많았다.

 

 터키는 5위로, 이스탄불 공항 등에서 외국인에게 차갑게 대한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미국은 6위에 자리했다. 

까다로운 입국 심사와 지역별 극심한 태도 차이가 불친절하다는 평을 낳았다. 영국은 7위였으며, 런던은 ‘투덜이들의 수도’라는 혹평을 받았다.

 

8위 스페인은 마드리드에서 무시당했다는 후기가, 9위 이탈리아는 로마·북부의 차가움과 달리 남부의 따뜻한 환대가 대비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10위는 에스토니아로, 전반적으로 무뚝뚝하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일부 관광객은 오히려 ‘인생에서 가장 친절한 사람’을 만났다고 답했다.

 

다행히 불친절한 국가 순위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는 꽤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물론, 개별적인 경험은 다를 수 있지만, 한국은 대체로 친절하고 예의 바른 나라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공공장소에서의 질서로 지하철, 버스 등에서 줄을 서거나 조용히 타는 문화가 인상적이라는 반응이 많다. 서비스 업계의 친절함에서 편의점, 카페, 식당 등에서 빠르고 정중한 응대가 인상 깊었다는 외국인 후기가 많다.

  • 외국인들에 대한 어르신들의 관심이 높아  길을 묻거나 도움을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다만, 일부 외국인들은 언어 장벽이나 문화적 차이 때문에 거리감이나 무뚝뚝함을 느낄 수도 있고 특히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 지역에서는 불편을 겪었다는 후기도 있긴 하다.

 


 

안성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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