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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아들 두 번째 생일에 1억 원 기부…“의미 있는 날, 더 의미 있게”

서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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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암 환자 치료 지원…결혼 후 누적 3억5000만 원 나눔
손연재와 그의 아들. [손연재 인스타그램 캡처]
손연재와 그의 아들. [손연재 인스타그램 캡처]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2월, 아들의 두 번째 생일을 맞아 세브란스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암 환자 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2026년 2월 진행됐다. 가족의 기념일을 맞아 나눔을 실천한 것이다. 손연재는 “의미 있는 날을 더욱 뜻깊게 보내고 싶었다”며 “치료 중인 환자와 가족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연재의 기부는 특정 계기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는 결혼 당시 축의금 5000만 원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2024년 아들 출산 이후에는 산부인과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아들의 첫 돌을 맞은 지난해에도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비로 1억 원을 보탰다.


이번 기부까지 포함하면 결혼 후 누적 기부액은 3억5000만 원이다. 기부처는 주로 의료 분야에 집중돼 있다. 출산과 육아라는 개인적 경험이 의료 현장 지원으로 이어진 구조다.


이 밖에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저소득층 지원, 미혼모 가정 후원 등 복지 사각지대를 향한 나눔을 병행해왔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영역을 확장하는 방식에 가깝다.


은퇴 이후 그는 유소년 리듬체조 육성과 종목 발전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 현장과 사회공헌을 함께 가져가는 행보다.


가족의 기념일은 해마다 돌아온다.
하지만 그날이 누군가의 치료비가 되고, 회복의 시간으로 연결되는 일은 흔치 않다.


손연재의 선택은 조용하다.
다만 반복된다는 점에서, 하나의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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