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예술
문화

8월 29일 오늘 칠석날

산타뉴스 서정규 칼럼기
입력
수정
칠석날 의미

음력 7월 7일은 칠석날 입니다. 금년은 8월 29일이 칠석입니다.

AI 생성 오작교에서 만나는 견우 직녀 이미지

이날 하늘에선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만나서 서로 사랑을 나누는 날이라는 전설이 있어 왔습니다. 우리는 견우와 직녀가 우리나라 설화의 이름이라고 여겨왔습니다.

 

중국 전설에 의하면 하늘의 옥황상제 딸인 직녀가 목동인 견우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두 연인은 사랑에 빠져서 본업인 베짜기와 목우의 일을 게을리 했다고 합니다. 

 

옥황상제는 이에 화가나서 두 사람을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갈라 놓았다고 합니다. 

서로 사모하여 시름에 빠진 두 사람을 만나게 하기 위하여 

지상의 까마귀와 까치가 하늘에 올라가서, 은하수에 오작교(烏鵲橋) 다리를 놓아서 

두 사람이 이다리에서 만나 사랑을 나누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칠석이 지나면 까마귀와 까치는 머리에 털이 빠진다고 합니다.

 

이 전설은 시경에 언급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고구려의 설화도 전해져 옵니다.
우리나라의 세시기에 의하면 이날 여인들은 베짜기를 잘하게 해달라고 

정한수를 장독대에 올려놓고 빈다고 합니다. 서당 학동들은 글짓기를 한다고 합니다.

 

남원의 광한루 앞에는 오작교가 있습니다. 

성춘향과 이도령이 이 오작교에서 만나 서로 사랑은 나눈다는 춘향전 얘기 입니다.

 

세월은 흘러 갔어도 칠석은 장구하게 살아 있습니다.
이제는 남녀 간의 사랑을 넘어서 인류를 향한 사랑을 얘기할 때 입니다. 

바로 산타뉴스가 오작교의 인류사랑을 찾을 때가 

바로 오늘날 7월 7석인 것입니다.

 

사랑 봉사 헌신을 주 내용으로하는 인류애  산타운동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서정규 기자[email protected]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