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겨울 앞둔 취약계층에 난방유 2억 원 지원
![에쓰오일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사진제공 에쓰오일]](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1119/1763559242427_164570606.jpg)
겨울 한파를 앞둔 19일, 에쓰오일이 전국 에너지 취약가정과 복지시설을 돕기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난방유 지원금 2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한부모·다문화 가정, 노숙인 시설 등에 난방비로 배분된다.
에쓰오일은 매년 난방 취약계층을 지원해 왔으며, ‘Hope to You(油)’ 캠페인을 통해 10년간 총 24억5000만 원을 후원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겨울을 잘 버틸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지역사회의 에너지 격차를 줄이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난방비 부담은 특히 혼자 사는 노인층과 저소득 가정에서 해마다 반복되는 문제다. 현장 복지기관들은 “기부금은 연료비가 턱없이 모자란 가구에 즉시 투입된다”며 “지원 시기는 무엇보다 한겨울 전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올해 역시 난방비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기부의 실질적 효과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홍보용’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에너지 취약층 지원은 매년 비슷한 규모로 꾸준히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는다. 전문가들은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 모델이 지역 안전망을 강화한다”며 복지기관과 민간기업의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독자가 마음에 담을 만한 한 문장.
“따뜻함은 전달될 때 비로소 힘을 가진다.”
겨울을 앞둔 이 소식을 들은 산타는 이렇게 생각했다고 한다.
추운 문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보다, 누군가 건네는 작은 연료 한 통이 더 오래 기억된다고.
선물은 크기보다 ‘누구에게 닿는가’가 중요하다고.
도움이 필요한 집의 굴뚝은 여전히 많으며, 지켜보는 눈도 더 필요하다고.
그리고 오늘의 기부가, 그 집들에 올겨울 첫 따뜻한 숨결이 되었으면 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