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응원합니다”…GS25 운영사, 백혈병·소아암 환아 위해 1억 전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 기부금 전달식’에서 곽창헌 GS리테일 지속가능경영부문장(오른쪽), 허인영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왼쪽), 박철영 한국소아암부모회장(가운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 GS리테일]](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1124/1763927653071_221837910.jpg)
GS리테일이 11월 20일 서울 마포구에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총 1억 원의 지원금을 전달하며 환아 지원 프로그램 ‘드림온’을 공식 시작했다. 전달식에는 곽창헌 지속가능경영부문장과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지원금은
△치료비 지원△완치 후 새출발을 돕는 선물△환아·가족 대상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
등 세 분야에 나눠 사용된다. 아동의 긴 치료 여정을 단계적으로 동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내에서는 해마다 약 1500명의 아이들이 소아암 진단을 받는다. 치료와 회복이 길어 가족 전체가 경제적·정서적으로 흔들리는 경우도 많아, 기업의 지속적인 후원이 절실하다는 것이 협회 측 설명이다.
GS리테일은 2008년부터 헌혈증 기부, FC서울 경기 초청, 사랑의 쌀 전달 등 장기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지금까지 모인 헌혈증만 6300장이 넘고, 환아 가족 초청 행사에는 145가족 이상이 참여했다. 회사는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을 기업의 주요 ESG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번 ‘드림온’ 프로그램은 지원을 단발성으로 끝내지 않고, 치료 이후의 삶까지 포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동과 가족이 다시 일상을 회복하는 전 과정을 세심하게 채우는 구조다.
마지막으로 곽창헌 부문장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더 확장하겠다”며 지역사회와의 동행 의지를 강조했다.
아이들의 회복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으는 모습을 본 산타는 잠시 수레를 멈췄다.
그는 “선물은 단지 상자에 담긴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시간을 나누는 일에서도 시작된다”고 느꼈다.
병원 복도를 걷는 아이들의 희망을 생각하며, 올해의 목록에 ‘조금 더 따뜻한 응원’을 적어 넣었다.
그리고 기업의 꾸준한 손길이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꾼다는 사실을 조용히 떠올렸다.
산타는 이렇게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세상을 움직이는 건 큰 트럭이 아니라, 작은 마음의 연속이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