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인천 아동돌봄 위해 7천만원 기부

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기금이 골프대회 현장에서 시작됐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월 12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 지역 아동돌봄기관과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7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부금은 인천 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돌봄 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이번 재원은 지난해 9월 열린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통해 마련됐다.
참가 선수들이 총상금의 1%를 기부했고, 하나금융그룹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동참해 3천만원을 조성했다. 여기에 대회 기간 중 진행된 다양한 사회공헌 이벤트 수익이 더해지며 총 7천만원 규모로 확대됐다.
기부금은 인천 지역 방과후 돌봄을 담당하는 지역아동센터의 노후 기자재 교체에 활용된다.
또 인천시 아동보호 전문기관에는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 안정과 정서 회복을 위한 심리치료 교구 및 관련 물품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지역사회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한다.
최근 맞벌이 가정 증가와 돌봄 인프라 격차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민간 금융기관이 스포츠 행사와 연계해 재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는 “선수들과 함께 조성한 기부금이 인천 지역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세대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하병필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스포츠 대회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이 지역 돌봄 현장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가 인상적”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9년 대회 창설 이후 스포츠와 연계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부터는 대회 기간 중 조성된 기부금을 개최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을 정례화했다. 금융권의 ESG 경영 확대 흐름 속에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이들의 하루는 작은 환경 변화에서 달라진다.
이번 지원이 지역 돌봄 현장의 공백을 조금이나마 메우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