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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암 환자 위해 1억 원 기부…“20년의 사랑, 조금이나마 갚고 싶었다”
산타뉴스 유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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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에 전달…첨단 치료 환경 개선에 사용 예정
![김희철 [사진제공 위키백과]](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1105/1762349513042_839049118.jpg)
가수이자 방송인 김희철이 암 환자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그는 5일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을 기부하며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후원은 암 환자 전용 치료실과 첨단 의료 장비 확충 등, 병원의 치료 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김희철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슈퍼주니어가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기부를 통해 그 사랑의 일부라도 세상에 돌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의 진심 어린 말에는 오랜 세월 팬들과 함께한 시간에 대한 감사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김희철 씨의 기부금은 암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겨울의 찬 바람이 스미는 계절, 한 사람의 따뜻한 결심이 병실의 공기를 바꾼다.
김희철의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후원이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 빛을 켜는 일’에 가깝다.
그의 이름이 적힌 수표 한 장에는 “사람의 온기”가 담겨 있었고, 그 온기는 의료진의 손끝과 환자들의 하루로 전해질 것이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잠시 걸음을 멈추어, 자신만의 작은 온기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떠올리게 된다.
기부란 결국,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약속’임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순간이다.
유상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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