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애경산업, 23억 원 생활희망꾸러미로 겨울 앞둔 이웃들에게 온기 전한다
![지난해 서울시가 애경산업과 함께 기부한 희망꾸러미 물품 [사진제공 서울시]](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1114/1763122992715_445526378.jpg)
서울시와 애경산업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달하는 ‘2025 희망꾸러미 나눔행사’를 연다. 올해 준비된 희망꾸러미는 총 5000세트, 시가 23억 원 상당에 달하며, 모두 애경산업이 기부한 자사 생활용품 27종으로 구성됐다. 화장품, 칫솔, 샴푸, 바디케어 제품 등 일상에서 꼭 필요한 물품들로 꽉 채워져 있어, 겨울을 앞둔 취약계층에게 가장 필요한 도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행사는 14일 오후 1시 30분,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된다. 현장에는 김병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청하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신혜영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기업과 지자체, 시민사회가 함께 만드는 나눔의 가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2012년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 566억 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희망꾸러미 나눔행사’ 역시 매년 지속되는 대표적인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포장되는 꾸러미 1200개와 추가 준비되는 3800개까지 모두 5000세트는 서울시잇다푸드뱅크센터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된다.
김병민 정무부시장은 “애경산업처럼 오랫동안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온 기업 덕분에 서울이 더 따뜻한 도시로 성장해왔다”며 “이번 희망꾸러미가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도록 돕는 작은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읽은 ‘산타의 마음과 시선’
1. 생활고 속에서도 가장 먼저 줄어드는 것이 생활용품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면, 이번 꾸러미의 실질적인 가치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2. 5000세트라는 숫자보다, 각 꾸러미 하나가 도착할 누군가의 집과 마음을 생각하면 이 프로젝트의 무게가 더 깊게 다가온다.
3. 기업의 단발성이 아닌, 10년 넘는 꾸준한 기부라는 점에서 ‘따뜻함도 지속될 때 힘이 된다’는 메시지가 분명히 보인다.
4. 서울시와 현장 기관들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중심으로 배분한다는 구조는, 나눔이 보여주기식이 아닌 ‘정확히 필요한 곳으로’ 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5. 겨울 앞에서 움츠러들 이웃들을 떠올리면, 오늘의 희망꾸러미는 단순한 물품이 아닌 ‘사람을 잇는 온기’라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