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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뉴스, ‘2025 올해를 빛낸 산타’ 선정

성연주 기자
입력
“전설이 아닌 오늘의 이웃에게, 산타의 이름을 드립니다”

 

산타뉴스 발행인 남철희
[산타뉴스 발행인 남철희]

 

국제산타클로스협회 한국지부와 산타뉴스는 24일,
올 한 해 이웃을 위해 나눔과 연대를 실천한 개인·단체를
‘2025 올해를 빛낸 산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2025년 6월 13일 창간한 산타뉴스가
매일 ‘오늘의 산타’를 통해 소개해 온 사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특정 직업이나 규모가 아닌, 행동으로 증명된 이타심이 기준이었다.


■ 산타는 전설이 아니라, 오늘의 사람이다


산타뉴스가 주목한 것은 거창한 미담이 아니었다.
익명으로 이어진 기부,
오랜 시간 반복된 돌봄,
그리고 알려지지 않았던 조용한 선택들이었다.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병원비를 지원한 개인,
수년째 수확물을 이웃과 나누는 농부,
폐지를 모아 생필품을 기부해 온 노년의 주민까지.
기사로 다 담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얼굴의 ‘산타’들이 있었다.


■ 숫자보다 태도가, 말보다 행동이 남았다


2025년 한 해 동안 산타뉴스에 소개된 나눔 사례는 수백 건에 달했다.
금액과 규모는 제각각이었지만 공통점은 분명했다.
대가를 기대하지 않았고, 드러내려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국제산타클로스협회 한국지부는
“산타 정신은 특정 시기에만 존재하는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반복되는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 왜 ‘올해를 빛낸 산타’인가


산타뉴스가 이 헌정을 기획한 이유는 단순하다.
이 사회가 아직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다.
극적인 뉴스보다,
매일같이 이어지는 작은 선의가
오히려 공동체를 지탱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


■ 산타뉴스의 역할


산타뉴스는 “모든 사람이 이웃에게 산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25년 6월 문을 열었다.
이후 매일 한 명의 ‘오늘의 산타’를 소개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도를 기록해 왔다.
아직은 작은 매체지만,
그 하루하루의 기록이
세상을 조금 덜 차갑게 만든다고 믿는다.


■ 올해를 빛낸 산타에게


이번 선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한 사람의 산타가 또 다른 산타를 만들고,
그 마음이 다시 이웃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
산타는 멀리 있지 않다.
오늘 누군가의 삶을 조금 덜 힘들게 한 당신,
바로 그 이름이 산타다.


■ 마무리의 말


조용히 손을 내민 사람들 덕분에
올해도 세상은 완전히 어둡지 않았다.
그들이 선택한 하루의 방향이
우리를 다시 내일로 데려간다.
산타뉴스는 그 이름들을 잊지 않고 기록하겠다.
그리고 내년에도, 오늘의 산타를 찾으러 나설 것이다.
메리 크리스마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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