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수해 성금 2억4000만 원 기부
![[사진제공 한국세무사회]](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0825/1756072467706_68692903.png)
한국세무사회가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기 위해 2억4000여만 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7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 보름간 전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모금으로, 1700여 명의 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됐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며 “따뜻한 마음이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과거 재난 구호 이어온 나눔 전통
한국세무사회는 올 3월 대형 산불 재난 당시에도 회원들이 모은 2억 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번 성금을 포함해 희망브리지에 전달한 누적 기부액은 총 5억6000만 원에 달한다.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신속한 지원으로 사회적 연대의 모범을 보여왔다는 평가다.
협력 체계 강화…세무 상담 등 사회적 책임 확대
한국세무사회와 희망브리지는 지난 2월, 재난 구호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회원들은 단순한 성금 기부를 넘어, 희망브리지의 정기 기부 캠페인 ‘희망스토어’ 참여와 같은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향후에는 이재민을 대상으로 하는 세무 상담 지원 등 프로보노 활동을 확대해 공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희망브리지,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국내 유일의 법정 구호단체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는 이미 19만 점이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으며, 이동식 세탁차량과 심신회복차량 운영 등 다양한 현장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와 희망브리지는 앞으로도 ‘전문가 집단의 사회적 나눔 실천’이라는 공통 목표 아래, 재난 구호와 공익적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