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자원순환 공로로 국무총리표창 수상…폐전자제품 기부금 1억 3천만 원 돌파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오른쪽에서 4번째)를 비롯한 임원 및 GS25 가맹 경영주 등이 3일 GS타워에서 열린 폐전자제품 수거 행사에 참여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GS리테일]](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0908/1757261871116_300914424.jpg)
GS리테일이 생활 속 자원순환을 선도적으로 실천한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22년과 2023년 환경부 장관상에 이어 3년 연속 정부 포상을 이어간 것으로, 기업의 ESG 경영이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자원순환의 날’서 성과 인정
수상은 지난 5일 전북 김제시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이뤄졌다.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매년 9월 6일을 ‘자원순환의 날’로 지정해 지구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전국 단위 환경 캠페인이다.
GS리테일은 폐전자제품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사업을 통해 1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마련하고, 이를 해양 정화 활동과 전시회 등 ‘바다숨 프로젝트’에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수거를 넘어 기부와 환경 보전까지 이어지는 모델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생활 속 친환경 실천 확산
회사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ESG 활동을 추진해왔다. 일회용 PVC 랩 사용 줄이기, 고객 참여형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시도, 폐식용유·폐전자제품 재활용,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 플랫폼을 잇는 리사이클 센터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활동은 단순한 홍보 차원이 아니라 고객, 가맹점주, 임직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3일에는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우리동네 자원순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과 GS25 가맹 경영주들이 함께 폐전자제품을 수거하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 참여자에게는 친환경 참여를 독려하는 의미로 GS25의 인기 상품 ‘서울우유모찌롤’이 증정되기도 했다.
기부와 해양 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지난해 GS리테일은 이 활동을 통해 약 1억 3700만 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해양환경 NGO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해양 쓰레기 정화 활동과 전시 프로젝트 운영에 활용되며, 바다 생태계 보전에 기여했다. 올해 역시 폐전자제품 수거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동일한 취지로 쓰일 예정이다.
ESG 경영 강화 계획
향후 GS리테일은 GS25와 GS더프레시 등 전국 1만 8000여 개 점포를 중심으로 자원순환 캠페인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규훈 GS리테일 고객혁신부문장은 “이번 수상은 많은 이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사회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만들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