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써니, 환경 전시에 목소리 기부
![소녀시대 써니 [사진제공 나무위키]](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0901/1756678066630_564868834.jpeg)
소녀시대 멤버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써니(본명 이순규)"가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 전시에 목소리로 힘을 보탠다. 오는 10월 26일까지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리는 기후 위기 특별전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에서 그는 오디오 가이드 내레이션을 맡아 관람객들에게 작품의 의미와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기후 위기를 예술로 풀어낸 전시
이번 전시는 고(故) 김형영 시인의 동명 시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됐다. 화석 연료 고갈, 지구온난화, 기후 재난 같은 심각한 문제들을 예술적 은유로 풀어내며, 인류가 직면한 현실과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되며, 관람객은 이를 통해 단순히 시각적 감상을 넘어 환경 위기의 본질을 체감하고, 변화의 필요성을 함께 고민할 수 있다.
써니의 재능 기부, 차분한 목소리로 전하는 메시지
써니는 이번 프로젝트에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한다. 그녀는 오디오 가이드 내에서 ‘자연의 시선’을 빌려 작품을 소개하며, 기후 재난의 현실과 회복의 가능성을 따뜻하고 진중한 톤으로 전할 예정이다.
아이돌로서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를 보여주었던 그는, 이번 전시에서는 차분하고 깊이 있는 내레이션으로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한층 더 선명하게 만든다.
예술과 환경, 그리고 대중의 만남
최근 국내외에서는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미술관과 갤러리뿐 아니라 음악, 영화, 공연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환경을 주제로 한 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대중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인기 아티스트인 써니가 참여함으로써 더욱 대중적인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대중문화의 영향력이 결합되면서 환경 메시지가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써니의 소감과 향후 기대
써니는 이번 참여에 대해 “작은 목소리지만, 환경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녀는 앞으로도 문화·예술과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아이돌로서, 방송인으로서 다양한 세대에게 친숙한 인물이 전시에 참여한 덕분에 젊은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과 예술을 잇는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마무리
소녀시대 써니의 참여는 단순한 ‘스타 내레이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환경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예술적 언어를 통해 사회와 공감하려는 문화적 시도다. 이번 특별전은 기후 위기를 다루지만, 동시에 변화와 희망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관람객에게 진지한 성찰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