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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이어온 송영길 전 의원의 ‘밥퍼’ 봉사 이야기
산타뉴스 김 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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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정치인

송영길 전 국회의원
서울 동대문구의 조용한 골목길, 수많은 이웃의 끼니를 책임져온 ‘밥퍼 나눔운동본부’에 최근 특별한 인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송영길 전 국회의원이다. 정계를 떠난 후에도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민 곁에 서 있으며, 무려 10년 동안 배식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배식봉사로 전한 손길, 기부로 이어진 따뜻함
송 전 의원은 매달 자신의 국회의원 세비의 25%를 ‘밥퍼’에 기부해왔고, 지금까지 누적 후원금은 5천만 원에 달한다. 이날 그는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배식을 하며 조용한 실천을 이어갔다. 그가 전한 메시지는 더욱 인상 깊다.
“화려한 서울의 네온사인 그늘엔 아직도 수많은 서민의 어려움이 있다. 나눔만큼 기쁜 일이 없다는 걸 다시 깨달았다".
그의 말처럼, 복잡한 도시의 이면에는 소외된 이웃들이 존재하며, 그런 이들에게 가장 큰 힘은 꾸준한 관심과 실천이다.
정치에서 나눔으로… 기부의 의미를 새기다
단순한 봉사를 넘어, 송 전 의원의 행보는 공공의 자리에서 민간의 자리로 옮겨가며 또 다른 방식의 ‘정치’를 보여준다. 정치는 말이 아니라 행동이라는 걸, 기부와 봉사로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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