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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상금 1억 원, 모교 카이스트에 내놓는다” ‘피의 게임X’ 우승자 강지후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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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서바이벌 도전 끝 정상…“많은 기회의 시작이 카이스트, 받은 것 돌려드리고 싶어”
강지후. [사진제공 나무위키]
‘피의 게임X’ 최종 우승자 강지후. 2004년생임을 믿기 어려울 만큼 침착한 승부 운영으로 주목받았으며, 카이스트(KAIST) 출신으로 ‘대학전쟁’에 이어 ‘피의 게임X’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억 원 전액은 모교 카이스트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 나무위키]

웨이브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X’에서 최종 우승한 강지후가 우승 상금 1억 원 전액을 모교 카이스트(KAIST)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공개된 최종회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내린 결정이다.


파이널에는 강지후와 윤비, 허성범, 현성주가 올랐다. 강지후는 1대1 토너먼트에서 현성주를 꺾은 뒤 윤비와 ‘카드 체스’로 마지막 승부를 벌여 2대0으로 승리했다.


‘대학전쟁’에 이어 두 번째 서바이벌에 도전한 강지후는 우승의 기쁨보다 주변에 대한 감사가 먼저 떠올랐다고 했다. 챌린저 팀에서 함께한 김경훈과 김유현을 정신적으로 의지했던 참가자로 꼽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위기도 있었다. 챌린저 팀이 전멸했을 때를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꼽았다. 이후 리바이벌 매치를 거쳐 저택으로 복귀하면서 매 경기를 이전과 다른 마음으로 치렀다고 돌아봤다.


강지후는 경쟁자 가운데 ‘피의 게임’ 시즌1 우승자 이태균을 가장 경계했다고 밝혔다. 루키 팀 곽범의 직감적인 플레이도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꼽았다.


우승 뒤 그의 선택은 모교를 향했다. 강지후는 지금까지 자신에게 찾아온 여러 기회의 출발점에 카이스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피의 게임X’ 출연 과정에서도 카이스트 후배 허성범과의 선후배 관계가 하나의 연결고리가 됐다고 했다. 자신이 받은 기회에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이 상금 전액 기부 결정으로 이어졌다.


강지후는 “우승이 100% 카이스트 덕분이라고 생각하기에, 받은 것을 조금이라도 돌려드리고 싶어서 우승 상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이스트는 과학기술 분야 인재 양성과 연구를 수행하는 이공계 특성화 대학이다. 강지후에게는 학업의 공간을 넘어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이 된 모교다.


강지후는 프로그램을 끝까지 지켜본 시청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자신을 좋아해 준 시청자뿐 아니라 답답해하거나 비판적으로 바라본 이들에게도 긴 과정을 지켜봐 준 것 자체가 고맙다고 말했다.
치열했던 서바이벌은 우승으로 끝났다. 손에 남은 상금은 1억 원이었다.

 

강지후는 그 상금 전액을 자신이 출발점이라고 말한 카이스트에 돌려주기로 했다.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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