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영향력’ 메시, 스페인 마드리드 산불 피해 복구에 1.3억원 기부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대형 산불로 상처를 입은 스페인 마드리드 지역 복구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 스페인 마드리드 주지사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X)를 통해 메시가 마드리드 서부 ‘시에라 오에스테 데 마드리드(Sierra Oeste de Madrid)’ 지역의 산불 피해 재건을 위해 8만 유로(약 1억 3000만 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아유소 주지사는 “지역 사회를 향한 메시의 진심 어린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마드리드 시민들은 그가 조만간 이곳을 방문해 따뜻한 감사와 마땅한 박수를 받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약 2주간 이어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시에라 오에스테 지역의 생태계 복구와 주민 재건을 돕기 위해 이루어졌다.
현재 당국의 헌신적인 진화 작업 끝에 큰 불길은 잡힌 상태지만, 산후안 저수지 주변 등 주요 피해 지역에는 여전히 16개 소방 지상팀과 환경 감시원 등이 투입되어 잔불 감시와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펠라요스 데 라 프레사와 산 마르틴 데 발데이글레시아스 등 7개 주거 구역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도로 통제가 이어지는 등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메시의 기부 소식은 피해 지역 이재민과 소방 대원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
그라운드 위에서의 눈부신 플레이만큼이나 평소 꾸준한 자선 활동으로 귀감이 되어온 메시는 2007년 ‘레오 메시 재단’을 설립해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보건·교육·스포츠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산불 피해 복구 기금 역시 도움이 절실한 이웃과 자연을 향한 그의 오랜 진정성이 빛을 발한 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타뉴스 따뜻한 시선]
위대한 스포츠 스타의 가치는 경기장 안에서의 성적뿐만 아니라, 사회적 아픔을 함께 나누는 선한 영향력에서 완성됩니다.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과 푸른 숲을 잃은 스페인 지역 주민들에게 전해진 메시의 따뜻한 나눔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자연을 다시 푸르게 가꾸는 희망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