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시원한 나눔…구세군, 서울 도심서 생수 2,000병 전달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구세군이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서울 도심에서 생수 나눔 활동을 펼쳤다.
구세군자선냄비(사령관 김병윤)는 지난 8월 5일 광화문역, 아현역, 서대문역, 충정로역 등 서울 시내 4개 거점에서 '무더위 생수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폭염으로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시민들에게 생수를 전달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권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세군 본영 7개 부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이동 중인 시민들과 야외 활동을 하는 시민들에게 총 2,000병의 생수를 전달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구세군의 나눔은 서울에만 머물지 않는다. 지난 7월부터 인천을 비롯해 강원 원주, 전북 전주·익산, 경북 영덕·안동, 대구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총 2만여 병의 생수를 나누며 폭염에 지친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야외 근로자와 이동 노동자 등 더위에 취약한 계층을 직접 찾아 안부를 확인하고 안전을 살피는 현장 중심의 활동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구세군 관계자는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는 짧은 외출도 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생수 한 병이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8년 자선냄비 100주년을 앞둔 구세군은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생활밀착형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폭염은 모두에게 힘든 계절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생수 한 병이 하루를 버틸 수 있는 희망이 되기도 한다.
더위를 함께 이겨내려는 작은 나눔이 시민들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여름 풍경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