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으로 떠난 중국인 김용길 씨 이야기
기증자 김용길씨. (사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한국에서 20년 동안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작은 일에도 먼저 나서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온
중국인 김용길(65) 씨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을 나누고 하늘로 떠났습니다.
기증자 김용길씨. (사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지난 2월 2일 갑작스러운 두통으로 병원에 이송된 김 씨는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지만, 그의 마지막 선택은 네 사람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것이었습니다.
폐, 간, 신장 두 개를 기증해 총 4명의 생명을 살린 것입니다.
김 씨는 2008년 한국에 입국해 영주권을 취득한 뒤, 어려운 이웃을 돕고 가족과 함께 노래와
여행을 즐기며 따뜻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2008년에 한국에 입국해 영주권을 취득한 중국인으로 한국에서 살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작은 일이라도 먼저 나서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이러한 삶의 태도를 잘 알고 있던 가족들은 장기기증에 동의해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를 원했다.
친구가 신장 질환으로 세상을 떠난 일을 겪으며 “삶의 끝에 다른 사람을 위해 기증하고 싶다”는 뜻을 남겼고, 가족들은 그 뜻을 존중했습니다.
아내 박인숙 씨는 “여보, 나랑 보낸 시간 동안 잘 대해줘서 너무나 고맙고 사랑해. 하늘나라에서도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잘 지내”라며 눈물로 작별을 고했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김용길 님의 숭고한 결정은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고 밝게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산타뉴스는 김용길 씨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합니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사랑을 나누며,
우리 모두에게 ‘나눔은 가장 큰 선물’이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