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이동약자 위한 ‘로드메이커’ 봉사활동 전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지난 14일 로드메이커 활동에 참여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SK이노베이션]](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0916/1757971598489_715175280.jpeg)
SK이노베이션이 장애인과 영유아 등 사회적 이동약자의 편리한 생활을 돕기 위해 특별한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회사 임직원들이 직접 거리로 나서 상업시설의 접근성을 조사하고, 이를 지도 앱에 반영하는 ‘로드메이커’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이동약자를 위한 세심한 기록
봉사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음식점과 상점 등 생활 밀접 시설을 방문해 ▲건물 층수 ▲출입문 형태 ▲계단과 경사로 유무 같은 정보를 꼼꼼히 확인합니다. 수집된 데이터는 비영리단체 ‘계단뿌셔클럽’이 운영하는 이동약자 전용 지도 앱에 입력되어, 실제 생활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됩니다.
연말까지 1천여 개 시설 정보 추가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활동을 통해 연말까지 전국 1천여 개 상업시설의 접근성 정보를 앱에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서 계단뿌셔클럽은 2023년부터 이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지난해까지 3천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7만6천여 개 시설의 정보를 이미 구축했습니다. 이번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의 참여로 데이터의 신뢰성과 범위가 더욱 넓어질 전망입니다.
전사적 봉사 주간 ‘V-Week’와 연계
이번 활동은 SK이노베이션이 매년 운영하는 집중 봉사 주간, ‘브이-위크(V-Week)’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브이-위크는 상·하반기 두 차례, 국내외 전 사업장의 구성원들이 동시에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며, 각 사업장 임직원들이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따뜻한 발걸음이 만드는 변화
이동약자들에게는 문턱 하나, 계단 몇 개가 생활을 제한하는 큰 장벽이 됩니다. SK이노베이션의 이번 봉사활동은 그 장벽을 허물고, 사회적 약자가 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작은 시작입니다.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누비며 수집한 작은 기록들이 모여, 누군가의 일상에 더 큰 자유와 따뜻함을 선물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