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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KAIST 서울 캠퍼스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 기증

산타뉴스 이성로 기자
입력
2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기부 약정을 체결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KAIST 우정 소정사·우정파정사 리모델링 준공·기증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영그룹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KAIST 우정 소정사·우정파정사 리모델링 준공·기증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영그룹
‘신생아 1명 당 출산장려금 1억원 지원’, ‘노인 연령 기준 75세 상향 제안’ 등으로 저출생·고령화 해결사로 나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18일 KAIST 서울 캠퍼스에서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기증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이광형 KAIST 총장, KAIST 학생들이 대거 참석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KAIST의 노후 기숙사 환경 개선을 위해 총 2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 올해 2월 대전 캠퍼스 기숙사에 이어 서울 캠퍼스 기숙사인 소정사, 파정사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 KAIST 서울캠퍼스 우정 파정사·우정 소정사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기증식에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왼쪽 다섯번째)과 KAIST 이광형 총장(왼쪽 네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KAIST 정송 김재철AI대학원장, 황성하 경영공학부장, 윤여선 경영대학장, 이광형 총장,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최양환 대표이사, 박현순 전무, KAIST 이건곤 학생대표./사진제공=부영그룹
▲ KAIST 서울캠퍼스 우정 파정사·우정 소정사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기증식에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왼쪽 다섯번째)과 KAIST 이광형 총장(왼쪽 네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KAIST 정송 김재철AI대학원장, 황성하 경영공학부장, 윤여선 경영대학장, 이광형 총장,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최양환 대표이사, 박현순 전무, KAIST 이건곤 학생대표./사진제공=부영그룹
이날 이중근 회장은 “우리나라 과학 인재들이 보다 안정적인 보금자리에서 학업과 연구에 정진하길 바라며 시작된 기숙사 리모델링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라며 “KAIST가 세계적인 과학기술 혁신 대학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광형 총장은 “회장님의 기부를 통해 새 모습으로 탄생한 건물들을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KAIST는 회장님의 큰 뜻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슴에 새기며, 세계 최고 인재 양성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준공 50년이 지난 서울 캠퍼스 소정사(1972년 준공)와 파정사(1975년 준공)는 시설 노후화로 학생들 불편이 컸다. 부영그룹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외관 건축공사는 물론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시설 전반을 새단장했다.

 

KAIST는 이중근 회장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리모델링한 모든 기숙사에 이 회장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 명명했다. 준공된 서울 캠퍼스 기숙사 역시 ‘우정 소정사’, ‘우정 파정사’로 새 이름을 갖게 됐다.

▲ KAIST 서울캠퍼스 우정 파정사·우정 소정사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기증식에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왼쪽 다섯번째)과 KAIST 이광형 총장(왼쪽 네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KAIST 정송 김재철AI대학원장, 황성하 경영공학부장, 윤여선 경영대학장, 이광형 총장,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최양환 대표이사, 박현순 전무, KAIST 이건곤 학생대표./사진제공=부영그룹
▲ KAIST 서울캠퍼스 우정 파정사·우정 소정사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기증식에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왼쪽 다섯번째)과 KAIST 이광형 총장(왼쪽 네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KAIST 정송 김재철AI대학원장, 황성하 경영공학부장, 윤여선 경영대학장, 이광형 총장,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최양환 대표이사, 박현순 전무, KAIST 이건곤 학생대표./사진제공=부영그룹
이 회장은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신념으로 전국 초·중·고교 및 대학교에 130여 개가 넘는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을 건립·기증해 왔다. 또 우정학원을 설립해 전라남도 화순 능주중·고, 서울 덕원여중·고, 덕원예고 등 5개 학교를 운영 중이다.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창신대학교도 인수, 신입생 전원에 1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6·25전쟁 당시 우리를 도와준 유엔 60개국에 대한 감사와 후대에 이어질 시대정신, 외교 관계 개선 등을 위해 유엔 설립일인 10월24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성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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