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 제33기 해외교환 장학생 240명 선발
[산타뉴스-류재근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표 프로그램인 해외교환 장학생 선발 사업의 제33기 장학생 240여 명을 최종 선발하고,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단순한 장학금 전달을 넘어, 해외 파견을 앞둔 학생들 간의 교류와 선배 장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지 생활과 학업에 대한 생생한 조언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특히, 네덜란드로 파견 예정인 KAIST 임재민 학생은 “유럽에서의 항공우주공학 수업과 실무 경험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학생 선발은 서류전형과 온라인 면접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전공과 진로에 대한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가진 대학생들이 대상이다. 파견 지역에 따라 미주·유럽 지역은 750만 원, 아시아 지역은 55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2007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총 50개국, 7687명의 국내 대학생에게 세계 유수 대학에서의 교환학생 경험을 제공해왔다. 주요 파견 국가는 미국(31%), 독일(14%), 중국(8%) 등이다.
장용성 재단 이사장은 “해외 파견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학업과 진로, 삶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글로벌 시각을 키워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5월,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25 대한상의–포브스코리아 사회공헌대상’에서 ‘청소년 지원 및 학술교육’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