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 나상만의 창 ] 안산 봉수대에 오르다
나상만 칼럼
입력
수정
나상만

서울에서
3일째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여의도가 아닌 독립문입니다.
경기대 시절에
매입했던 아파트를 그대로 두고
목포에서 전세를 살고 있는 셈이지요.
아파트의 세입자가
이사를 가고
새로운 세입자가 입주합니다.
아파트 수리와 청소로
땀을 뻘뻘 흘리고 있습니다.
네 곳의 베란다
곳곳에 곰팡이가 엄청나게 피었습니다.
전문업체에
맡길 상황이 아닙니다.
곰팡이 제거와 페인팅,
뒷처리와 청소로 온몸이 뻐근합니다.
손윗처남의 도움에
감사를 드립니다.
삼향초등의
고급 인력들이 독립문에서 모여서
막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카톡이나 블로그는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어제 새벽,
지친 몸을 이끌고
안산 봉수대에 다녀왔습니다.
자주 다녔던
정겨운 안산 자락길입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