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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안장됐던 독립유공자 6명, 고국 품으로…
산타뉴스 안대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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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안장 예정

광복 80주년을 맞아 해외에 안치돼 있던 독립유공자 6위의 유해가 조국 땅으로 돌아왔다.
국가보훈부는 이들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봉환된 인물은 문양목·김덕윤·김기주·한용규·임창모·김재온 지사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했으나, 해방 이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타국에서 생을 마쳤다.
문양목 지사의 경우, 미국 현지 묘지에 안장돼 있던 유해를 정부가 직접 소송을 제기해 반환받았다.
봉환 과정에는 현지 교민 사회와 한인단체가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보훈부는 지금까지 총 155위의 독립유공자 유해를 국내로 모셨으며, 아직 해외에 남아 있는 다른 애국지사들의 유해 봉환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국가보훈부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마지막은 반드시 고국 땅에서 맞이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봉환이 후손들과 국민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봉환식은 오는 13일 진행되며, 이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안대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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