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뉴스/오늘 산타
산타 기업/단체

고대 동문 기업인 두 사람, 고려대의료원에 2억 원 기부

전미수 기자
입력
의료의 내일에 힘을 보태다
고려대학교의료원 기부 기념식. [사진제공 고려대학교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 기부 기념식. [사진제공 고려대학교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1월 22일, 홍민표 부라더상사 대표이사와 김대중 대공개발 회장이 

의과대학과 필수의료 분야 발전을 위해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의료원에서 진행됐으며, 

학교 측의 매칭 기부가 더해져 총 4억 원 규모의 재원이 마련됐다.


이번 기부는 두 기부자가 모두 고려대 동문이라는 공통점에서 출발했다.
개인의 성과를 넘어, 의료 현장의 기반을 함께 키우자는 취지다.


1대1 매칭으로 4억 원, 쓰임은 ‘현장 중심’


고려대학교의료원은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학교가 추가로 출연하는
‘1대1 매칭 기부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총 4억 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이 재원은 동문 기증자들의 뜻에 따라 의대 장학금, 필수의료 분야 인재 양성,
그리고 교육·연구 환경 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 “필수의료, 사람을 키우는 일부터”


홍민표 대표와 김대중 회장은
의료 인력 양성과 교육 환경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이번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기 성과보다, 의료 현장을 지탱할 사람을 키우는 일이 먼저라는 판단이다.


고려대의료원 측은
이번 기부가 필수의료 분야의 교육 기반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문 기부가 만든 선순환


이번 기부는 개인의 나눔에 학교의 참여가 더해진 사례다.
기부자와 대학이 함께 책임을 나누는 구조는
재원의 지속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평가된다.
의료원은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부 모델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숫자보다 오래 남는 것


2억 원이라는 금액은 분명 의미가 크다.
하지만 이 기부의 핵심은 액수보다 방향에 있다.
학생과 의료 인력을 키우는 일,
그리고 필수의료의 공백을 줄이려는 선택이다.

의료는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사람을 키우는 시간만큼, 기다림이 필요하다.
이번 기부는 그 시간을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조용한 선택이 쌓여, 현장을 지탱한다.
그 변화는 오늘보다 내일에 더 또렷해질 것이다.

전미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