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한파 속 이웃 곁으로… 동서·동서식품, 공익단체 7곳에 성금 5억원 전달
![17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린 성금 기탁식에서 김대우 동서 상무,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상무,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동서식품]](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1217/1765977174345_113527553.jpg)
연말을 앞둔 17일, 동서와 동서식품이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공익단체 7곳에 총 5억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동서와 동서식품 관계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사회적 취약계층과 소외 이웃의 기초 생계 지원을 비롯해 동절기 방한용품, 보건·의료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연말 한파와 생활비 부담이 겹치는 시기에 맞춘 지원이다.
구체적으로 동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동서식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2억원을 포함해 대한적십자사, 해피빈, 한국여성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따뜻한동행, 한국소아암재단 등 총 7개 단체에 약 4억원을 기탁했다.
각 단체는 성금을 통해 저소득 가정의 생계비 지원, 겨울철 난방과 방한용품 마련,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치료와 돌봄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단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에 우선 활용된다.
양사는 현금 기부 외에도 물품 나눔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 전국 푸드뱅크를 통해 약 4억3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전달하며 식생활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 일회성 이벤트보다 지속적인 나눔 구조를 유지하겠다는 취지다.
동서와 동서식품 측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업의 사회공헌이 숫자로만 남지 않기 위해서는, 지원이 필요한 시점과 현장을 정확히 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기부는 겨울을 앞둔 생활 현장에 맞춰 설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성금과 물품은 곧 각 단체를 통해 필요한 가정과 현장으로 전달된다. 한파 속에서 체감되는 도움은 크지 않을지 몰라도, 누군가의 겨울을 버티게 하는 힘이 될 수 있다.
연말의 나눔은 화려할 필요가 없다. 필요한 순간, 필요한 곳에 닿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동서와 동서식품의 이번 선택은 그 기본에 충실한 사례로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