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초록우산에 1억원 기부…저소득 가정 환아 의료·생계 지원 나서
![지난 4일 서울 중구 소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신정원(왼쪽) 초록우산 본부장과 박영세(오른쪽)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국민은행]](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1208/1765122565411_974654380.jpg)
국민은행이 12월 7일, 서울 어린이재단빌딩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환아 지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저소득층 가정 아동의 의료비와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신정원 초록우산 본부장과 박영세 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국민은행과 고객이 함께하는 환아지원 사업’을 통해 모였다.
고객이 만족도 조사 설문에 참여하면 참여 수에 비례해 기부금이 자동 적립되는 방식이다.
국민은행은 이 캠페인을 2021년부터 운영해 지금까지 총 5억원을 초록우산에 전달했다.
기업 단독 기부가 아니라 고객 참여가 곧 기부액으로 이어지는 구조라는 점에서 높은 지속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번 기부금 역시 난치 질환 치료, 장기 입원, 가족 생계 부담 등 실질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우선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국내 사업 외에도 2012년부터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 초청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107명의 아동에게 무료 심장 수술을 제공했으며, 2014년 설립한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중심으로 의료 지원과 장학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은행 측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조용히 이어진 손길이 아이들의 하루를 바꾼다
병원 대기실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에게
누군가의 참여 한 번, 클릭 한 번이 치료비로 이어지고,
그 작은 흐름이 다시 일상의 회복을 돕는 힘이 된다.
이 기부가 한 가정의 겨울을 버티게 하고
아이들이 다음 계절을 더 건강하게 맞이하도록 하는
안정된 발판이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