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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곰탕 260인분 직접 끓였다…어르신 밥상 차린 한국글로벌셰프고 고등학생들
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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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부터 배식·뒷정리까지 직접 맡아…강화지역 어르신께 전공 살린 재능기부
![사랑 나눔 셰프의 밥상’ 행사.[AI생성 이미지]](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1007/1791316190143_528482753.png)
요리사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솜씨로 어르신 260명의 한 끼를 준비했다.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1일 인천 강화군노인복지관에서 한우소머리곰탕과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이날 학생들의 일은 음식을 만드는 데서 끝나지 않았다. 조리한 음식을 도시락에 담고 배식과 식사 안내를 맡았으며, 식사가 끝난 뒤 뒷정리까지 직접 했다.
메뉴는 따뜻한 한우소머리곰탕과 밑반찬이었다. 학생들이 준비한 영양 도시락은 모두 260인분. 학교에서 익혀온 조리 기술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했다.
이번 행사는 강화군노인복지관과 조리 특성화고인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가 함께 마련한 ‘사랑 나눔 셰프의 밥상’이다. 두 기관은 학생들의 전공을 활용해 어르신들에게 영양식을 제공하고 세대가 만날 수 있도록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식사를 받은 한 어르신은 “손주 같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맛있는 음식을 웃으며 건네주니 마음까지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윤심 강화군노인복지관장은 학생들의 재능기부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기관과 전문 단체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실에서 배운 칼질과 불 조절, 음식 만드는 법이 이날만큼은 시험이나 자격증을 위한 기술이 아니었다. 학생들이 정성껏 끓인 곰탕 260그릇 앞에서 어르신과 미래의 요리사들이 마주 앉았다.
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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