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마세요”… 85세에도 이웃을 먼저 묻는 배우 김혜자
봉준호·고두심·한지민 등 출연…이병헌 내레이션
![김혜자(한국 한자: 金惠子, 1941년 10월 25일 ~ )는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사진제공 위키백과]](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1006/1791237492459_227659348.png)
국민엄마로 불리는 배우 김혜자가 85세를 맞아 65년 연기 인생과 오랫동안 이어온 구호활동을 공개했다. SBS는 4일 밤 특집 다큐멘터리 ‘김혜자의 안부-죽지 마세요’를 방송하고 배우 김혜자가 작품 밖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온 시간을 함께 소개했다.
김혜자는 1960년대부터 65년 동안 드라마와 영화, 연극 무대를 오가며 활동했다. 오랜 세월 어머니 역할로 사랑받았지만 영화 ‘마더’에서는 기존 이미지와 전혀 다른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또 한 번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연기만큼 오래 이어온 또 하나의 활동은 구호 현장을 찾는 일이었다.
김혜자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사람들을 만나고 지원 활동에 참여해 왔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혜자가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과 그를 계기로 나눔에 참여한 후원자들의 사연도 다뤘다.
김혜자의 65년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영화·방송계 인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영화 ‘마더’를 함께 만든 봉준호 감독과 배우 고두심, 이정은, 한지민, 이세영, 최강희, 손호준, 류덕환 등이 출연해 자신들이 경험한 김혜자를 전했다.
배우 이병헌은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맡았다. 화려한 수상 경력이나 대표작만 돌아보는 대신 배우로 일하지 않는 시간에 김혜자가 어디를 향했는지도 함께 보여주는 구성이다.
김혜자는 65년 동안 배우로 살아왔고, 오랜 세월 구호 현장을 찾아 어려운 이들의 손을 잡았다. 여든다섯이 된 지금 그가 건네는 말은 짧고 단순하다.
“죽지 마세요. 꼭 살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