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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현암초서 교통지도 봉사…“아이들 안전이 최우선”

산타뉴스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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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어머니회·학부모회·학생 등 30여 명과 함께 안전 통학로 캠페인
이상일 용인시장 [사진제공 위키백과]
이상일 용인시장 [사진제공 위키백과]

용인특례시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기 위해 발걸음을 보탰다. 

 

12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수지구 현암초등학교를 찾아 교통지도 봉사에 직접 참여하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이날 봉사에는 현암초 교장과 녹색어머니회, 학부모회, 학생 등 30여 명이 함께해 등굣길을 지키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상일 시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직접 교통지도를 실시하며,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와 교사들은 “시장님이 직접 나와 주셔서 든든하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현암초는 진입 구간이 길고 횡단보도도 많아 학부모와 녹색어머니회의 노고가 크다”며 “오늘 현장에서 보니 개선이 필요한 점이 있어 관계 부서에 보완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정비하고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현암초 봉사활동은 단순한 교통지도에 그치지 않고,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무단횡단 STOP’, ‘차가 멈춰야 우리가 건너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아이들과 함께 안전 메시지를 나눴다.

 

용인시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9월 23일 양지면 제일초등학교, 10월에는 송전초·대청초·용인신촌초 등에서도 교통안전 봉사와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이들의 등굣길을 직접 살피며 시민들과 마음을 나눈 이번 행보는 단순한 행정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통학로’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전미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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