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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전국 배송망으로 위기임산부 지원 알린다…상담번호 '1308' 전국 택배로 확산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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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국가아동권리보장원과 협력…박스테이프 3000개 제작·기부금도 전달
한진이 보건복지부, 국가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위기임산부 지원 정책 홍보에 나선다. (사진제공 한진)
한진이 보건복지부, 국가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위기임산부 지원 정책 홍보에 나선다. (사진제공 한진)

택배 상자 하나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지원 제도를 알리는 안내판이 된다.


한진은 7월 30일 보건복지부, 국가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위기임산부 지원 정책 홍보에 나섰다. 상담전화 '1308'을 표기한 박스테이프 3000개를 제작해 고객사와 전국 택배 지부에 배포하고, 국가아동권리보장원에는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제작된 박스테이프에는 위기임산부 상담전화 '1308'이 담겼다. 

택배 배송 과정에서 전국 곳곳으로 전달되며, 제도를 미처 알지 못했던 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정보를 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기임산부는 경제적·사회적 어려움 등으로 출산과 양육에 부담을 겪는 임산부를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부터 상담전화 '1308'과 맞춤형 지원 제도를 운영하며 

상담과 보호, 필요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진은 물류망이 단순히 물건을 배송하는 기능을 넘어 사회 안전망을 연결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전국으로 이동하는 택배 상자를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 정보를 보다 가까이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함께 전달된 기부금은 국가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위기임산부를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양육비와 의료비, 주거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5월 한진과 보건복지부, 국가아동권리보장원이 체결한 

위기임산부 지원 업무협약(MOU)의 후속 사업이다. 

세 기관은 민간 물류 인프라와 공공 지원 체계를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방안을 이어가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전국 물류 인프라가 위기임산부와 아동에게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택배는 물건만 목적지로 보내는 일이 아니다. 

전국을 오가는 배송망 위로 필요한 정보까지 함께 전달되면서, 

생활 속 공공 안전망의 역할도 조금씩 넓어지고 있다.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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