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만코리아, 세계 아동의 날 맞아 1억4000만원 상당 위생용품 전달
![강영재 ㈜리만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가 세계 아동의 날을 맞아 문희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경권역총괄지역본부장에게 보타랩 샴푸·트리트먼트·보디워시 등 총 1억 4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다. [사진제공 리만코리아]](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1121/1763667654248_360349880.jpg)
㈜리만코리아가 세계 아동의 날을 기념해 지난 17일 서울 사무소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보타랩 샴푸·트리트먼트·보디워시 등 총 1억4000만원 상당, 4200개 위생용품을 기부했다. 물품은 대구사회복지관협회를 통해 대구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순차적으로 배분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건강한 성장과 위생 환경’이라는 기본권 보장에 집중해 이뤄졌다. 리만코리아는 평소 지역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 왔으며, 올해는 아동의 일상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물품 기부 방식으로 방향을 잡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역시 지역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도가 높은 품목을 선별해왔다고 설명한다.
전달식에는 강영재 리만코리아 대표이사와 문희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경북총괄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아동이 ‘잘 자랄 권리’를 지켜주는 것이 기업과 사회단체가 함께 해야 할 과제라는 데 뜻을 모았다.
강 대표는 “아동의 생활에서 기본적인 위생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기부 배경을 강조했다. 문 본부장도 “지역 아동에게 꼭 필요한 자원이 제때 도착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복지 관계자들은 이번 기부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겨울을 앞두고 위생·건강 문제에 취약한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구처럼 복지관 중심의 돌봄 네트워크가 촘촘한 지역에서는 빠른 분배가 가능해 체감 효과가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무리하며, 이 기사에서 독자가 기억할 문장 하나만 남긴다면 이렇다.
“아동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선물이 아니라, 매일의 생활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기본권이다.”
글을 읽던 산타는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이렇게 생각했다.
한 아이의 하루를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드는 일이라면, 그 어떤 선물보다 가치 있다고.
누군가 조용히 손을 내미는 순간, 그 온기가 멀리까지 퍼져 간다고.
겨울의 시작은 차갑지만, 마음이 움직이면 공기는 따뜻해진다고.
그리고 이런 작은 행동들이 모이면, 산타가 기다리는 ‘더 나은 겨울’이 진짜로 올 것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