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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둔 강원 출향인들, 고향사랑기부제에 뜻 모아

산타뉴스 김영택 기자
입력
단체와 개인 기부 릴레이…지역경제와 고향사랑 동시에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2025 고향사랑 박람회 개막식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고향사랑 기부금 20억원을 기부약정한 문원국 재경홍천군민회장과 김영철 바인그룹회장, 재경시·군민회장들이 김광래 도 경제부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I생성이미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2025 고향사랑 박람회 개막식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고향사랑 기부금 20억원을 기부약정한 문원국 재경홍천군민회장과 김영철 바인그룹회장, 재경시·군민회장들이 김광래 도 경제부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I생성이미지]

추석을 앞두고 강원 출신 인사들과 각 지역 재경시·군민회 회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따뜻한 나눔과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단체적 참여뿐만 아니라 개인들의 현장 기부가 이어지며, 명절을 맞아 고향을 생각하는 정(情)이 더욱 깊게 전해졌다.

 

“고향 발전 위해 힘 보태겠다”

 

행사장에는 전국 각지의 재경시·군민회 회장들이 자리했다. 이들은 “비록 큰 힘은 아니더라도 고향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모으며, 앞으로도 기부금 마련과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해 출향인들이 한마음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인·개인 기부 줄이어 박수

 

현장에서는 개인 차원의 기부도 줄을 이었다.

‘한가위 선물대전’을 주관한 "최석철 대한급식신문 사장(삼척 출신)"이 500만 원을 전달했고,

홍지희 태광위너 대표 역시 500만 원을 내놓으며 나눔에 동참했다.

이어 한상연 ㈜상은DIT 대표도 100만 원을 보태며 고향사랑 실천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의 따뜻한 나눔은 참석자들의 큰 박수와 환영을 받았다.

 

배우 황범식, 행사 분위기 이끌어

 

행사의 사회는 정선 출신 배우 황범식이 맡았다. 그는 행사장 곳곳을 다니며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강원도의 정과 흥을 알리며 분위기를 한층 돋우었다. 단순한 진행을 넘어 고향의 매력을 전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고향사랑이 가장 큰 힘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인사말에서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사랑 중 가장 값지고 오래가는 것이 바로 고향사랑”이라며 “앞으로도 출향 인사와 도민들이 마음껏 고향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함께 모아달라”며 참석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특산품 알리고 지역소멸 대응도

 

김광래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최근 강원도에는 제2경춘국도 추진,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등 희망적인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출향인들의 통 큰 기부까지 더해져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시기에 강원 특산품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뜻깊고,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소상공인을 돕는 중요한 제도”라며 지속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지역발전과 공동체 결속의 장

 

이번 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열린 단순한 기부 자리가 아니라,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출향인사와 기업, 개인이 한뜻으로 모인 이번 나눔 릴레이는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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