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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2026년의 첫 선택은 ‘연대’

류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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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여성 청소년 위해 1억 원 기부…월경권 지원에 초점
배우 변우석. [사진제공 스타투데이 DB]
배우 변우석. [사진제공 스타투데이 DB]

 

배우 변우석이 2026년 새해 첫날, 국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며 한 해의 시작을 나눔으로 열었다.
이번 기부는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전달됐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리용품과 위생 환경 마련에 부담을 겪는 여성 청소년 지원에 사용된다.


기부금은 생리대, 온열 찜질팩, 여성 청결제 등으로 구성된 위생 키트 제공과 함께, 학교 및 지역 내 위생시설(화장실) 환경 개선, 성교육 지원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 여성 청소년들이 생리 기간에도 일상을 중단하지 않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파운데이션 측은 “월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기본 권리”라며 “이번 기부는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권과 존엄을 동시에 지키는 실질적 지원”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생리용품 부족으로 학업과 사회 활동에 제약을 받는 사례가 꾸준히 보고돼 왔다.


변우석은 “위생용품이나 시설 문제로 생리 기간마다 불편과 불안을 겪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새해에는 더 많은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상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의 메시지는 구호보다 현실을 향해 있었다.


변우석의 나눔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2024년 대한사회복지회 고액 후원자 모임 ‘아너스클럽’에 가입했으며, 같은 해 소아 환아 치료를 위한 기부,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한편 변우석은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작품 활동과 별개로, 그의 행보는 공적 책임을 향한 개인의 선택이 무엇인지 조용히 보여주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위생용품이, 누군가에게는 하루를 버티게 하는 조건이 된다.


변우석의 기부는 도움의 크기보다 방향이 분명하다.
‘불편함을 개인의 몫으로 남기지 않겠다’는 선택이다.
새해의 첫날, 그는 가장 현실적인 연대를 택했다.
그 선택은 오늘도 누군가의 일상을 조금 덜 힘들게 만들고 있다.

류재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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