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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직장어린이집 벼룩시장 수익금 전액 기부…
산타뉴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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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따뜻한 마음, 미얀마에 닿기를”

한국투자증권이 직장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마련한 벼룩시장 수익금을 전액 국제구호 NGO 월드비전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기부금은 최근 대지진 피해를 입은 미얀마 지역의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벼룩시장은 한국투자증권과 한국쓰리엠이 공동 운영 중인 직장어린이집에서 주최한 것으로, 지난 7월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1층 로비에서 개최됐다. 행사명은 ‘나누고’로, 이름처럼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들이 판매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아이들이 손수 만든 열쇠고리, 머리핀, 엽서 등은 어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고, 각 가정에서 기부한 도서, 의류, 장난감 등의 생활 물품도 함께 진열돼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이번 벼룩시장은 어린이들이 단순히 ‘기부 대상’이 아닌, 적극적인 ‘기부 주체’로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수익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미얀마의 지진 피해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며, 피해 아동과 가족들의 긴급 생계지원과 주거 회복, 심리 안정 프로그램 등에 활용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작은 손길이 큰 위로가 되어 멀리 떨어진 이웃에게 닿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글로벌 이슈에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연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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