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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T, 유니세프와 함께 전 세계 아동·청소년 마음 건강 지킨다

산타뉴스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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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음악으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자”… 향후 2년간 20억 원 기부 약속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유니세프 캐서린 러셀 총재(왼쪽에서 네 번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유니세프와 함께 전 세계 아동·청소년의 마음 건강을 위한 캠페인을 2026년부터 전개한다. 또 이를 위해 이들은 소속사와 함께 향후 2년간 약 20억 원의 기부를 약속했다. [사진제공 빅히트뮤직]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유니세프 캐서린 러셀 총재(왼쪽에서 네 번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유니세프와 함께 전 세계 아동·청소년의 마음 건강을 위한 캠페인을 2026년부터 전개한다. 또 이를 위해 이들은 소속사와 함께 향후 2년간 약 20억 원의 기부를 약속했다. [사진제공 빅히트뮤직]

그룹"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세계 아동·청소년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유니세프와 손을 맞잡았다. 

이들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함께 앞으로 2년 동안 약 20억 원을 기부하며 글로벌 캠페인 ‘TOGETHER FOR TOMORROW(투게더 포 투모로우)’를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뉴욕에서 체결된 특별한 약속

 

지난 9월 3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니세프 본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총재, 키티 반 더 하이든 부총재,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김상진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 그리고 하이브 뮤직그룹 유동주 APAC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TXT는 아티스트로서 전해온 음악적 메시지와, 앞으로 펼쳐나갈 청소년 마음 건강 캠페인의 의미를 직접 전했다.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강인함의 징표”

 

대표 연사로 나선 리더 수빈은 지난 6년간 음악을 통해 성장과 희망을 이야기해 온 그룹의 여정을 돌아보며, “음악으로 두려움과 희망을 함께 나누며 많은 이들이 위로를 얻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결코 약함이 아니라 강인함의 징표라는 것을 배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며 진심 어린 포부를 밝혔다.
 

유니세프가 주목한 TXT의 영향력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총재는 “TXT가 전하는 공감과 회복탄력성의 메시지는 청소년들이 마음 건강을 이야기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며 높은 기대를 전했다. 또한 “이들의 영향력을 통해 전 세계 아동·청소년이 정서적·사회적·직업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필요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캠페인의 향후 계획

 

‘TOGETHER FOR TOMORROW’ 캠페인은 2026년부터 본격 시작되며, TXT는 글로벌 무대를 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기부금은 청소년 마음 건강 프로그램 운영과 연구, 그리고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직접 지원하는 데 쓰인다.

또한 TXT는 협약식 직후, 유니세프 네트워크 소속 영 리더 20인과 만나 캠페인의 청사진을 공유하며 음악이 마음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음악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연대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TXT가 걸어온 음악적 여정과도 맞닿아 있다. 그룹명이 뜻하듯, ‘서로 다른 우리가 함께 내일을 만든다’는 메시지가 이번 캠페인의 취지와 정확히 일치한다.

세계 곳곳의 청소년들이 TXT의 음악을 들으며 위로받아온 것처럼, 앞으로는 이들의 실질적인 지원과 활동을 통해 “마음의 건강이 지켜지는 내일”이 더욱 가까워질 전망이다.

 

전미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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