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발달장애인과 함께한 따뜻한 추석맞이
![SK케미칼이 지난 20일 용인시 수지장애인복지관에서 개최한 발달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가족 봉사활동 '우리끼리 추석'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SK케미칼]](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0927/1758923425117_948218155.jpeg)
함께하는 명절, 더 넓어지는 마음
추석을 앞두고 SK케미칼이 발달장애인과 구성원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봉사활동을 마련했다. 지난 20일, 경기 용인 수지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우리끼리 추석’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명절의 의미를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체험과 놀이로 편견의 벽을 허물다
행사에는 SK케미칼 구성원과 가족, 복지관 이용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송편 만들기 ▲떡메치기 ▲점자 키링 제작 ▲팝아트 체험 등 8개의 체험 부스와 함께, 사방치기·투호·제기차기 같은 전통놀이가 진행되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또 시각 장애 체험 등 장애 이해 프로그램도 운영돼 참가자들이 장애를 새롭게 바라볼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한 직원은 “아이들이 장애인을 낯설게만 여기던 모습에서 조금씩 마음을 열고 함께 웃는 모습을 보니, 편견의 벽이 낮아졌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다
SK케미칼은 2019년부터 친환경 활동과 장애인 인식 개선을 주제로 가족 봉사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12회에 걸쳐 4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공감을 넓혀왔다.
고정석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가족이 함께한 봉사활동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실천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장애인 인식 개선뿐 아니라 환경, 치매 등 우리가 마주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명절에 피어난 나눔의 의미
‘우리끼리 추석’은 송편과 웃음만큼 따뜻한 추억을 남겼다. 이번 봉사활동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깨를 맞대고 서로를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소중한 가치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작은 체험 하나가 편견을 낮추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나눈 추억이 앞으로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