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생일 맞아 전 세계 팬들, 기부와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 확산
![정국 [사진제공 위키백과]](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0906/1757110813477_816006213.jpeg)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9월 1일 생일을 맞이하면서, 전 세계 팬들이 축하를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기부와 나눔 활동으로 확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팬들은 정국의 이름으로 각국의 아동, 취약 계층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팬덤의 선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일본 팬클럽, 어린이병원에 기부
일본 팬클럽 ‘정국 재팬(Jungkook Japan)’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20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도 같은 병원에 저소득층 환아 치료비로 10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어,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사회 환원 활동이라는 점에서 병원 측과 지역사회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 기반 팬모임인 ‘골든 JK 유니버스’, ‘정국 USA’, ‘팀 JJK USA’는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기부 금액은 ‘100만 901원’으로, 정국을 상징하는 숫자(9월 1일 생일)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
또한 ‘정국 인도(Jungkook India)’ 팬들은 유니세프 인도 지부에 정국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보내, 아동 복지와 교육을 지원하는 활동에 보탬이 되었다.
물품 나눔까지 이어진 릴레이
현금 기부에 그치지 않고, 골든 JK 유니버스는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물품을 전달했다. 팬들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약 150kg의 식사, 10개의 의류 꾸러미, 100봉지의 사탕을 제공하며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동시에 생활 속 나눔 실천을 보여주었다. 이는 단순히 ‘기념일 이벤트’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사회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의미를 확장한 사례로 평가된다.
팬덤 문화와 ‘선한 영향력’
정국 팬덤의 이러한 활동은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ARMY)’가 꾸준히 이어온 사회공헌 전통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팬들은 단순히 스타를 응원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집단적 행동을 통해 전 세계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국 생일 프로젝트는 일본, 미국, 인도 등 여러 국가 팬들이 동시에 참여하며 국경을 넘어선 연대감을 보여주었다. 이는 K-팝 스타와 팬덤이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기부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나눔으로 이어지는 ‘정국 효과’
정국의 음악과 무대는 전 세계 팬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팬들은 이를 사회공헌으로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팬덤의 자발적 기부와 나눔은 한류 문화의 성숙한 모습이며, 스타와 팬이 함께 만드는 긍정적 선순환”이라고 해석한다.
정국의 생일은 단순한 축하의 날을 넘어, 전 세계 어린이와 취약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희망의 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