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미래재단, ‘위비산타 출정식’ 통해 6500명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지난 12월 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따뜻한 겨울을 여는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우리금융 위비산타 출정식’은 전국 아동양육시설 초·중등생 6500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꿈 응원상자’를 전달하는 대규모 나눔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보호종료 자립준비청년 25명이 ‘위비산타’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자신이 자라온 아동양육시설의 후배들에게 직접 선물을 준비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꿈 응원상자’는 총 8억 원 규모로 마련되었으며, 아동들에게 필요한 학용품, 방한용품, 문화상품권 등이 담겨 있다. 단순한 선물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이 상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직접 기획과 포장에 참여해 ‘산타가 되어 돌아온’ 감동의 순간을 연출했다.
이날 출정식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자립준비청년 우리 찬스(WOORI Chance)’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사업으로, △돌잔치 △꿈 응원상자 △진로교육 △자립키트 △멘토링 등 총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종룡 회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직접 산타가 되어 후배들을 응원하는 모습은 우리 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자립과 꿈을 응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연말을 맞아 펼쳐진 이번 ‘위비산타’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자립준비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나눔을 실천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보호종료 이후에도 사회와 연결되어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가 전국의 아동들에게 전달되며, 진정한 ‘산타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