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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연말 이웃사랑 실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 기탁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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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성장 지원부터 소상공인·자원순환까지…10년째 이어온 꾸준한 나눔
CJ로고. [사진제공 CJ]
CJ로고. [사진제공 CJ]

 

CJ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CJ그룹은 1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소외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문화·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영세 소상공인 지원, 자원순환 프로젝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탁은 단발성 행사가 아니다. CJ그룹은 2015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원씩 성금을 전달하며, 10년 가까이 연말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 가능한 실천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원 대상 역시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 성장 환경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아동·청소년에게는 문화 접근성과 학습 기회를 넓히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자원순환 프로젝트는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함께 고민하는 취지다.

 

CJ그룹은 그동안 문화, 식품, 엔터테인먼트 등 그룹의 핵심 사업과 연계해 ‘문화로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든다’는 방향성을 사회공헌 활동 전반에 반영해 왔다. 이번 기탁 역시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기업이 가진 역량을 사회와 나누겠다는 기조의 연장선에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기업의 꾸준한 참여가 복지 현장의 안정성을 높인다”며 “CJ그룹의 지속적인 기부는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말이 다가올수록 숫자는 쉽게 잊히지만, 지속성은 기록으로 남는다.
10년째 같은 자리에서 같은 약속을 지키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다.
CJ그룹의 이번 기탁은 그래서 더 조용하고 단단하다.
도움이 필요한 곳을 정확히 향한 선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분명하다.
나눔이 일상이 될 때, 사회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

전미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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