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수해 복구 성금 5억 원 기탁

글로벌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이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5억 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셀트리온은 7월 23일 공식 발표를 통해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다”며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극복해나가려는 진심을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긴급 구호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마련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안정 등 수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재난 앞에 무너진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펼치겠다는 취지다.
셀트리온은 이번 수해 지원뿐만 아니라 그간 크고 작은 재해 발생 시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왔다. 과거 산불, 지진, 화재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인력 및 물자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지난해 말에는 여객기 사고 당시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가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기업이 위치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전 임직원에게 인근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비 쿠폰을 지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고통받는 이웃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이번 성금이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피해 주민들의 빠른 회복을 위한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항상 귀 기울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부는 셀트리온이 단순히 수익 창출을 넘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연대와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