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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는 지금

산타뉴스 나상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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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암산

 

입암산 끝자락

미인은
앞모습 뿐만이 아니라
옆에서 보아도 예쁘다.

미인은
가까이서 보아도
멀리서 보아도 항상 아름답다.

갓바위가 그렇다.

입암산 가는 길에

늦게 물든 단풍이
더 아름답다.

한두 송이만
핀 꽃이 더 아름답다.

동백꽃을 보려고 입암산에 갔다가
가을을 만났다.

입암산은
아직 겨울이 오지 않았다.

목포는
지금 가을이 한창이다.

 

 

입암산과 바다

 

 

입암산의 단풍
갓바위는 섬이다(?)

 

 

 

 

 

갓바위의 정기에
입암산의 마지막 가을을
함께 실어 보냅니다.

오늘도
멋진 날 되소서.

2025. 12.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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