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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는 지금
산타뉴스 나상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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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암산

미인은
앞모습 뿐만이 아니라
옆에서 보아도 예쁘다.
미인은
가까이서 보아도
멀리서 보아도 항상 아름답다.
갓바위가 그렇다.

늦게 물든 단풍이
더 아름답다.
한두 송이만
핀 꽃이 더 아름답다.
동백꽃을 보려고 입암산에 갔다가
가을을 만났다.
입암산은
아직 겨울이 오지 않았다.
목포는
지금 가을이 한창이다.













갓바위의 정기에
입암산의 마지막 가을을
함께 실어 보냅니다.
오늘도
멋진 날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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