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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임직원 목소리로 오디오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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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임직원 목소리로 오디오북 제작…

산타뉴스 유 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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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나눔 실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양사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목소리 기부 행사 'KE-OZ 스튜디오'를 열었다. (사진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양사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목소리 기부 행사 'KE-OZ 스튜디오'를 열었다. (사진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손잡고 임직원의 목소리로 오디오북을 제작해 독서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나눔 활동을 펼쳤다.

양사는 지난 7월 30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공동 사회공헌 프로그램 ‘KE-OZ STUDIO’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각장애 아동, 다문화 및 조손가정 등 책을 접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동화 오디오북을 제작해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7월 30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20명이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시각장애인 학교에 기부할 오디오북을 제작하기 위해 동화 8권을 녹음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항공)
지난달 30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20명이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시각장애인 학교에 기부할 오디오북을 제작하기 위해 동화 8권을 녹음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항공)

사전 모집을 통해 두 항공사의 기내방송 경험자나 아나운서·리포터 경력자 등 20명이 선정되었으며, 이들은 전문 성우의 트레이닝을 받은 후 동화책 낭독에 참여했다. 녹음은 여행 테마와 일반 동화 8권으로 구성되었으며, 연기하듯 읽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렇게 완성된 음성 콘텐츠는 독서보조기기에 탑재되어 책과 함께 총 50세트로 제작되었고, 이달 말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등 관련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양사는 항공사 통합을 앞두고 농촌 일손 돕기, 사회적 약자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협력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유 상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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