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 천안 취약계층 위해 7천만원 상당 신발 기부…
![지난 16일 충남 천안시 ABC마트 워크숍 현장에서 열린기부물품 전달식에서 ABC마트 이기호 대표(왼쪽)와 천안시복지재단 노정자 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ABC마트]](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1022/1761083083538_35075320.jpeg)
ABC마트가 임직원 워크숍을 통해 지역사회와 따뜻한 발걸음을 나눴다. 지난 16일 충남 천안시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2025 ABC마트 워크숍’ 현장에서는 임직원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7천만 원 상당의 신발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천안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것으로, ABC마트는 “모든 이가 편히 걸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했다.
ABC마트는 단순한 기업 행사를 넘어, 매년 워크숍을 ‘지역사회와의 상생의 장’으로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주시 아동·청소년에게 700켤레의 운동화를 기탁했으며, 올해는 천안에서 또 한 번 따뜻한 나눔의 발자취를 남겼다. 전달식에는 이기호 대표와 천안시복지재단 노정자 이사가 참석해 “신발 한 켤레가 한 사람의 자신감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ABC마트 관계자는 “나눔은 거창한 일이 아니라, 함께 걷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따뜻한 발걸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부된 신발은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산타의 시선
신발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누군가의 하루를 지탱해주는 작은 기적이다.
천안의 아이들이 새 신발을 신고 웃으며 달릴 모습을 떠올리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기업의 워크숍이 단순한 행사에서 ‘함께 사는 세상’의 약속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누군가의 발끝에 닿은 이 작은 온기가, 사회 곳곳으로 번져가길 바란다.
오늘도 세상을 더 부드럽게 만드는 이들의 발걸음에 산타는 조용히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