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모닝글로리, 독도 알리기 위한 지우개 수익금 기부…13년째 변함없는 나눔
산타뉴스/오늘 산타
산타 기업/단체

모닝글로리, 독도 알리기 위한 지우개 수익금 기부…13년째 변함없는 나눔

산타뉴스 전미수 기자
입력
. “울릉독도지우개 판매 수익금, 절반은 기부로”
(사)독도사랑운동본부 모닝글로리 후원물품 전달식  [사진제공 울릉군청]
(사)독도사랑운동본부 모닝글로리 후원물품 전달식 [사진제공 울릉군청]

문구 전문 브랜드 모닝글로리가 올해도 ‘울릉독도지우개’ 판매 수익의 절반을 독도 관련 단체에 기부하며 13년째 의미 있는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 차원의 꾸준한 후원이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기적인 기부 문화로 자리잡고 있어 주목된다.

 

독도 지우개, 꾸준한 기부의 상징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따르면 모닝글로리는 울릉독도지우개 3종의 판매 수익금 가운데 50%를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이 행보는 2013년 첫 제품 출시 당시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올해로 13년째다. 지우개는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며 단순한 학용품을 넘어 독도 알리기 캠페인의 매개체 역할을 해왔다.

모닝글로리는 시대적 감각에 맞추기 위해 지금까지 두 차례 제품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학생과 일반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며, 판매가 곧 독도 지킴이 활동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 셈이다.

 

학용품 나눔과 독도 굿즈 확대

 

모닝글로리는 지우개뿐만 아니라 연필, 노트, 신주머니 등 다양한 ‘독도 굿즈’ 제품군을 선보여 왔다. 이러한 제품은 소비자들이 생활 속에서 독도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올 6월에는 울릉도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에게 학용품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와의 연대도 실천했다. 회사 측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청소년들이 학습에 필요한 도구를 지원함으로써 미래 세대에게 독도의 가치를 함께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진정성 있는 후원에 감사”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13년 동안 꾸준히 기부를 이어간 것은 기업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모닝글로리의 후원이 단체 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독도의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한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독도 사랑으로 확산

 

모닝글로리의 활동은 기업의 사회공헌이 단순한 홍보 차원을 넘어 장기간 지속될 때 지역사회와 시민에게 더욱 신뢰를 준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울릉독도지우개’처럼 일상적인 학용품을 활용한 사례는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독도 홍보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독창적이다.

 

서울 본사를 둔 모닝글로리는 앞으로도 독도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 수익 일부를 기부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미수 기자 [email protected]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