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8인의 미담네컷' 시상…국민 곁 지킨 감동행정 빛났다
![제2회 감동행정 미담네컷 수상자 홍보포스터 [사진제공 농림축산식품부]](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703/1783023646442_365306814.png)
![제2회 감동행정 미담네컷 수상자 홍보포스터 [사진제공 농림축산식품부]](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703/1783023694621_868281547.png)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미담네컷' 시상식을 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 편의를 높인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들의 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수상에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산림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축산검역본부,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농식품 분야 현장에서 국민을 위해 헌신한 8명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번 수상은 눈에 띄는 성과보다 국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묵묵히 실천한 작은 행동들이 결국 사회를 움직이는 힘이 된다는 점을 보여줬다.
규정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을 넘어, 한 사람의 어려움을 자신의 일처럼 받아들이며 해결책을 찾은 과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장 먼저 주목받은 사례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서고은 주임이다.
퇴근길 우연히 마주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부상자를 구조하고 필요한 조치를 도운 데 이어, 피해자가 산업재해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갔다.
여기에 사고 원인이 됐던 현장의 위험 요소까지 살펴 방지턱 설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연결하면서 일회성 선행을 지역 안전 개선으로 확장시켰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동재 차장의 사례 역시 같은 맥락이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 끝나지 않고 이후 행정 절차와 안전시설 개선까지 꾸준히 살핀 노력은 공공기관 직원이 지역사회 안전망을 어떻게 완성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됐다.
겨울철 한파 속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한 산림청 이동기 특수진화대원의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다. 기록적인 한파로 단수와 동파 피해가 이어지던 시기, 산불진화차량을 활용해 생활용수를 공급하며 주민들의 일상을 지켜냈다.
산불 대응 장비를 재난 상황에 유연하게 활용한 현장 판단은 공공자원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상에서는 위기 대응뿐 아니라 제도의 빈틈을 메운 사례들도 함께 선정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황유연 주무관은 복잡한 상속 문제로 농업경영체 등록이 말소될 위기에 놓인 고령 농업인을 위해 과거 임대차계약서를 직접 찾아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서류 한 장을 찾기 위한 꼼꼼한 확인이 결국 농업인의 생업을 지켜내는 결과로 이어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승현 차장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영농조합을 위해 관계기관 간 업무를 적극 조율하며 문제 해결에 나섰다.
여러 기관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현장의 어려움을 중심에 두고 행정을 연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정연 주무관은 농지보전부담금 환급 과정에서 발생한 지방자치단체의 법령 해석 오류를 바로잡아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했다.
명확한 법률 검토와 적극적인 행정 해석은 제도의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국민 편의를 높인 전문성도 이번 '미담네컷'의 중요한 축이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김지연 연구관은 동물용 신약 허가를 준비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밀착 상담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허가 준비 기간을 크게 줄이는 데 힘을 보탰다.
연구기관의 전문성을 현장과 산업에 연결하며 행정서비스의 실질적인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정종학 차장은 14년 동안 자발적으로 전국 농가를 찾아다니며 2만3000여 건에 이르는 축산 정보를 국민과 공유해 왔다.
꾸준한 현장 활동과 전문지식 나눔은 농업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현장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했다.
이처럼 이번 수상 사례들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이뤄졌지만 공통점은 분명했다.
국민의 어려움을 단순한 민원이 아니라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바라봤고, 제도의 한계 앞에서도 가능한 방법을 끝까지 찾았다는 점이다.
각 기관 역시 국민 안전 확보, 농업인의 권익 보호, 산업 경쟁력 강화 등 본연의 공공 목적에 따라 현장 중심 행정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사례들은 그러한 역할이 실제 국민의 삶에 어떤 변화를 만드는지를 보여줬다.
시상식에 참석한 농림축산식품부 김종구 차관은 "수상자들의 이야기는 규정과 지침을 넘어 국민의 어려움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한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된 감동행정의 표본"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려한 성과보다 한 사람을 위한 작은 실천이 사회를 바꾸는 출발점이 되는 시대다.
이번 '미담네컷'은 공직자의 이름보다 먼저 국민의 삶을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이야기였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이어진 책임감과 배려는 행정에 대한 신뢰를 쌓았고, 결국 국민 곁에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보여주는 따뜻한 기록으로 남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