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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소년, 창업 활동 수익으로 동티모르 학교 건립 지원
산타뉴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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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나눔에서 세계시민으로… 따뜻한 마음이 이어낸 희망의 교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선한사마리안청년모임(Good Samaritan Youth Club)’이 지난 6월 동티모르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글로벌이너피스]](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0922/1758490810887_234292671.jpeg)
제주의 한 청소년이 학교 건물을 증축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창업 활동에 나섰다.
그는 “학교 교장 선생님을 뵙고 난 뒤, 제주로 돌아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해 모교 건축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히 지역 학교를 위한 성과에 그치지 않았다.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모은 기금은 동티모르 아이들을 위한 학교 건립에 쓰이며, 그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
고은경 글로벌이너피스 대표는 “제주 청소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해 해외 아이들을 돕는 일에 나섰다는 점이 매우 뜻깊다”며 “학생들이 현장을 직접 보고 배우면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값진 경험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머나먼 동티모르에서 새로운 교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례는 ‘나눔’이 단순히 금액의 크기보다 마음과 참여의 깊이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역에서 출발한 작은 실천이 국경을 넘어 희망으로 확장되며, 청소년들에게도 ‘함께 사는 세상’의 의미를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성연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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