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직접 만든 키링과 손편지…초6 이웃의 추석선물
![[사진제공 스레드 @jenithhan 갈무리]](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926/1790359157808_726325364.jpg)
추석을 앞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알록달록한 손뜨개 키링이 등장했다. 얼마 전 이사 온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직접 만든 것으로,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들에게 주는 명절 선물이었다.
지난 24일 한 SNS에는 엘리베이터 안에 놓인 손뜨개 키링과 손편지를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게시물을 올린 주민은 엘리베이터에서 이를 발견하고 키링 하나를 가져왔다며 학생의 마음을 소개했다.
사진 속 편지에서 학생은 자신을 얼마 전 이사 온 6학년이라고 소개했다. 평소 뜨개질이 취미여서 함께 사는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싶어 정성껏 만들었다는 설명도 적었다.
키링은 색깔과 모양이 제각각이었다. 손으로 하나하나 뜬 작은 작품들을 편지 아래에 가지런히 걸어두고, 원하는 주민이 직접 골라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학생은 “가져가고 싶으신 분들은 1개씩만 가지고 가세요. 제 선물이에요”라고 적었다. 이어 이웃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라는 인사도 전했다.
편지 아래쪽에는 초등학생다운 재치도 묻어났다. 정말 마음에 들면 두 개까지 가져가도 된다면서도, 다음에 또 만들어 줄 수 있으니 욕심부리지 말아 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값을 매긴 물건도, 특별한 행사를 위해 준비한 선물도 아니었다. 자신이 좋아해서 익힌 뜨개질로 새로 만난 이웃들에게 먼저 추석 인사를 건넨 것이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학생의 손재주뿐 아니라 이웃을 생각한 마음이 예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낯선 아파트로 이사 온 6학년 학생의 작은 선물은 그렇게 여러 사람에게 알려졌다.
추석을 앞두고 직접 만든 키링을 이웃과 나눈 6학년 학생의 이야기에 SNS에서도 따뜻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