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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서기’ 돕는 특별한 편의점…자립준비청년들의 든든한 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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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서기’ 돕는 특별한 편의점…자립준비청년들의 든든한 일터

산타뉴스 이성로 기자
입력
18세 이후 홀로서기로 내몰리는 청년들, 제도적 지원에도 여전히 삶은 벼랑 끝
[퍼블릭 도메인]
[퍼블릭 도메인]

정부가 자립수당과 주거 지원을 제공하고 법 개정을 통해 시설 거주를 25세까지 연장했지만, 사회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생계 유지와 독립은 여전히 큰 장벽으로 남아 있다.

 

일자리조차 쉽게 얻지 못하는 현실, 편의점이 청년들의 첫 사회 안전망이 되다

 

인천 청소년자립지원관이 직접 편의점을 운영하며 사회적 약자 청년들에게 근무 기회를 제공, 취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최소한의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돈을 벌 수 있다’는 경험이 자립의 첫걸음…

 

업무 속에서 쌓이는 책임감과 자신감

물품 관리와 손님 응대를 통해 청년들은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얻고, 나아가 진로 탐색의 기회를 발견하며 점차 사회와 연결된다.

 

자립준비청년 4명 중 1명이 원하는 건 ‘현실적인 일 경험’…지원 체계의 허점을 보여줘

 

정책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가장 절실한 것은 실제로 일할 수 있는 기회이며, 이는 제도적 지원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다.

 

전문가 “편의점은 단순한 고용이 아닌 자립 역량을 키우는 실질적 사회 장치”

 

청소년자립지원관 측은 청년들이 자기 효능감을 갖게 되면 정부의 다른 진로 지원에도 참여할 수 있다며, 일 경험이야말로 장기적 자립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이성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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