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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달산과 갓바위
산타뉴스 나상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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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만의 창

어제
갓바위와 안장산을 다녀왔다.
마음이
울적할 땐
갓바위 뒤의 입암산에 자주 오른다.
그 갓바위를
이틀째 방문하며
울적한 심기를 다스리고 있다.
안장산은
목포 사람들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문태고
근처에 있는데
바위로 이루어진 작은 산이다.
이 산에 오르면
유달산 근처의 목포 시내가 훤히 보인다.
유달산의 석양을
다른 각도에서 보고 싶었다.
그래서
오른 산이 안장산이다.
목포에
귀향하던 해
첫눈이 내리던 날 유달산에 갔었다.
그 아름다운
설경의 유달산도 몇 컷 소환한다.
김우진 선생이
어린 시절을 보낸 유달산을
필자는 몽달산(夢達山)이라 부르곤 하였다.
꿈이
이루어지는 산.
나의 작은 꿈이
이루어지길 간절하게 소망하며
몽달산의 석양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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