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빈의 진심, 팬의 마지막 시간을 비추다…노라조 조빈 뒤늦게 알려진 따뜻한 위로
![그룹 노라조의 조빈 [사진제공 나무위키]](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511/1778432329267_243658461.jpg)
그룹 노라조 멤버 조빈이 말기암 투병 중이던 팬에게 건넨 진심 어린 위로가 뒤늦게 알려지며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고(故) 권지나 씨 유가족은 최근 생전 조빈과 나눴던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고, 해당 사연은 8일 전해졌다.
유가족에 따르면 권 씨는 지난 2024년 9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뒤 힘든 치료를 이어가던 중 조빈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냈다.
갑작스러운 병세와 항암 치료로 지쳐 있던 상황에서도 “조빈을 보며 힘을 얻고 있다”는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빈은 장문의 답장으로 팬을 응원했다. 그는 “큰 시련을 견뎌내는 모습에 존경을 보낸다”며 “웃을 일이 생겨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야 웃는 일이 생긴다는 말을 믿어보자”고 전했다.
이어 “치료가 몸의 암을 줄이고 사라지게 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힘내 달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단순한 위로를 넘어, 환자의 마음을 붙잡아주려는 진심이 담긴 메시지였다.
조빈은 이후에도 “기도로 응원하겠다”, “지금의 시간이 언젠가는 추억처럼 남을 것”이라며 희망의 말을 건넸다.
유가족은 “동생이 조빈의 답장을 받고 정말 많이 기뻐했다”며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권 씨는 이후 암이 뇌로 전이되면서 같은 해 10월 세상을 떠났다.
비보를 접한 조빈은 유가족에게 다시 한 번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 걸 안다”며 “남은 가족들이 고인의 몫까지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번 사연은 화려한 무대 뒤에서 한 사람의 마음을 오래 붙들어준 따뜻한 진심이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는지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짧은 메시지였지만, 누군가에게는 가장 외롭던 시간을 견디게 한 위로였다.
